국내 창작 뮤지컬 <팬레터>(제작: 라이브㈜)가 오는 12월 10일 코엑스아티움 개관작으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처음 콘텐츠진흥원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1)’에 최종 선정 후, 이듬해 올린 2016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중성은 물론 탄탄한 작품성까지 입증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인정받았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환상적인 선율의 음악, 아름다운 대사들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연이은 시즌마다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018년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2년여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팬레터>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올해는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내용을 각색 및 보강해 더욱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높아진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팬레터> 넘버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5인조 라이브 밴드 세션의 사운드 연주로 배우들의 감정 연기에 호소력을 더하고, 관객들의 작품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다. 또한 뮤지컬 <팬레터>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코엑스아티움의 첫 개관작으로 선택된 만큼 코엑스아티움이 새로운 문화명소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인 이상과 김유정 등과 순수문학단체 구인회의 에피소드를 모티브 삼아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소설가 지망생 정세훈, 비밀에 싸인 천재 여류작가 히카루까지 세 인물을 주축으로 순수 문학을 향한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작품성과 대중성, 화제성까지 흥행 3박자를 모두 갖춘 창작 뮤지컬<팬레터>는 오는 12월 10일부터 2022년 3월 20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