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들의 기대 속에 닷새 간의 프리뷰 공연을 마친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9월 14일 본 공연에 돌입한다.
프리뷰 공연에서 ‘우빈’ 역의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 ‘본하’ 역의 박규원, 이해준, 강상준은 락 클럽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 위에서 ‘트레이스 유’를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락 뮤지컬을 진수를 보여줬다.
2021년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곡을 추가하고, 편곡을 다시 하여 노래를 통해 이야기가 흘러갈 수 있도록 다듬었다. 무대와 영상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메쉬LED를 설치하여 ‘본하’와 ‘우빈’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했으며, 조명을 전면적으로 보강하여 클럽 ‘드바이’의 디테일을 높였다. 또한 5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해 락 콘서트를 능가할 만큼 신나고 짜릿한 무대를 선사했다.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디테일한 깊은 내면 연기로 까칠하지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빈’ 그 자체를 보여주며 무대를 장악했다. 박규원, 이해준, 강상준은 세밀한 감정 연기와 풍부한 보이스로 세상에 버림받고 자란 저항의 상징 ‘본하’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락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우빈과 본하, 두 인물이 보여줄 그들의 치열한 대립에 감정이 고조되며, 본하가 사랑하는 한 여자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전한다.
한편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11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