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토) 오전 9시 40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정열과 낭만의 땅, 스페인을 소개한다.
안달루시아의 심장, 세비야. 세비야는 스페인 전통 춤 플라멩코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바람처럼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집시의 정신이 깃든 플라멩코 공연을 감상한다.
세계 3대 성당이라 불리는 세비야 대성당. 이곳에는 신대륙을 발견해 그곳에서 거둬들인 금과 은으로 세비야를 부로 이끈 콜럼버스의 묘가 있다. 웅장하고 화려한 세비야 대성당과 콜럼버스의 묘를 만나본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 왕의 오솔길. 이 길은 알폰소 13세가 수력 발전 댐 건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 길을 건넌 후 이름 붙여졌다. 기암절벽 위 100m에 설치된 산책로를 걸어본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800km 순롓길, 산티아고 가는 길. 예수의 제자 성 야고보의 무덤 위에 세워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어진 순롓길이다. 로마, 예루살렘과 함께 3대 순례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향해 걸어본다.
별이 빛나는 들판이라는 뜻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800km 산티아고 순롓길의 종착지인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대성당에서 7월 25일 성년 미사와 성 야고보의 유해함을 본다.
세상의 끝이라는 피스테라. 더 갈 곳이 없다는 0.00km 표지석 뒤로 드넓은 대서양이 펼쳐진 이곳은 중세 시대 ‘세상의 끝’이라 여겨졌던 곳이다. 마지막인 동시에 시작을 다짐한 땅 피스테라를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