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불고기 경연에서 일등 하는 새내기들에게는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새내기들은 “일등하면 백종원 사부님 집에서 직접 차려주는 밥을 먹고 싶다.” 며 이구동성을 외쳤다.
이에 덧붙여 미국 라이언은 성시경과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소원을 말했고 성시경은 흔쾌히 라이언의 소원을 받아들였다. 소원을 들어주는 1등과는 반대로 꼴지를 하는 새내기는 다음주 메뉴의 주재료를 구하기 위해 왕복 12시간이 걸리는 완도를 가야한다.
캐나다의 에이미는 메이플 시럽을 준비했고 설탕과 꿀 대신 넣기로 한다. 다른 새내기들은 메이플 시럽이 불고기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호응했고 성시경은 “향이 너무 강한데 괜찮을까?” 라며 걱정을 시작했다.
에이미의 진도가 늦어지자 성시경은 에이미 옆에 딱 붙어서 도움을 줬고, 그럼에도 에이미의 집중력에 효과가 없자 직접 칼 솜씨를 뽐내며 순식간에 재료 준비를 끝마쳤다. 메이플 시럽을 듬뿍 넣은 에이미의 불고기는 익어갈수록 특유의 향기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에이미는 숨겨놨던 비밀 재료 빵과 프로볼로네 치즈를 꺼냈다. 이탈리아 출신인 프로볼로네 치즈는 적은 양을 먹어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함께 먹는 음식의 풍미를 끌어올려준다.
불고기 치즈 스테이크를 만들려는 에이미는 불고기에 치즈를 넣어 녹인 후 긴 빵을 잘라 속에 불고기를 채워 넣었다. 에이미가 힌트를 얻은 필리 치즈 스테이크는 긴 빵에 얇게 썬 소고기와 양념을 듬뿍 넣어 먹는 필라델피아의 대표 음식이다.
에이딘의 불고기를 맛 본 성시경은 “달고 신맛이 섞여 있는 불고기다. 43년 동안 먹어본 적이 없는 맛이다.”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다음으로 미국 애슐리의 바싹 불고기 양상추 쌈을 맛 본 백종원은 “맛있다. 식당 메뉴로 팔아도 되겠는데?”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