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봉하는 디즈니의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 <정글 크루즈>가 오늘 주연 배우 드웨인 존슨과 에밀리 블런트가 참여한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 영화만큼이나 유쾌한 두 배우의 입담과 함께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이야기를 전했다.
오늘(22일) 오전 열린 <정글 크루즈>화상 간담회에 정글 크루즈의 선장 ‘프랭크’를 맡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드웨인 존슨과 모험심 넘치는 식물 탐험가 ‘릴리’ 역의 에밀리 블런트가 참석,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과 함께 국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정글 크루즈’는 재치 있는 선장 ‘프랭크’(드웨인 존슨)와 용감하고 자유분방한 식물 탐험가 ‘릴리’(에밀리 블런트)가 신비로운 힘으로 둘러싸인 아마존에서 고대 치유의 나무를 찾기 위해 벌이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이다.
드웨인 존슨은 “<정글 크루즈>에서는 기존에 제가 보여드렸던 액션 스타일과 차별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시대적인 배경도 1917년이고 의상도 몸을 다 가리고 모자까지 썼다. 이전 작품에서 맨몸으로 멋진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연기에 좀 더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아마존 전설이라는 작품의 배경과 함께 관객들에게 환상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2021년 버전의 인디아나 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릴리’ 캐릭터를 맡은 에밀리 블런트는 “시나리오의 첫 페이지를 읽었을 때부터 캐릭터와 사랑에 빠진 작품이다. 끈기와 열정, 시대적인 제약을 뛰어넘는 부분이 좋았다. ‘릴리’는 액션 히어로가 아니다. <인디아나 존스>의 인디아나 존스 박사처럼 유머와 열정이 넘치는 인간적인 캐릭터였기 때문에 흠뻑 빠져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 여름 극장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웨인 존슨은 “늘 감사하게 여긴다. 한국에 갈 때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한국 팬들의 반응은 너무나 인상 깊었다”라며,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하고, 오락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최근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큰 성공에 대해서 에밀리 블런트는 “한국에서의 흥행 성공에 감사드린다. 제게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 최악의 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정글 크루즈>는 정반대로 검은 먹구름을 헤치고 한 줄기 빛이 나오는 느낌이다. 희망차고 즐거운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 좋은 코미디 영화가 많지만, <정글 크루즈>처럼 아름답고 풍부한 스토리의 프로젝트는 없었다"고 말했다.
에밀리 블런트는 “놀이기구를 타본 사람이라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정서적인 행복감과 즐거움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처럼 노스탤지어를 담은 모두를 위한 작품을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처럼 성공적인 디즈니 어드벤처 프랜차이즈가 될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서 에밀리 블런트는 “이미 속편을 논의 중이고, 이 모험 가득한 여정을 최대한 오랫동안 계속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 역시 “<정글 크루즈>처럼 모든 관객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관객들에게 행복함을 선사했으면 좋겠다”라며 속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디즈니 액션 어드벤처 <정글 크루즈>는 7월 28일 오후 5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