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동쪽 면을 따라 부산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7번 국도로 가본다.
오늘(14일) 방송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다양한 해산물과 산나물로 차려낸 개성 넘치는 밥상과 산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다른 듯 닮은 삶을 살아온 7번 국도 사람들을 만나본다.
우리나라에서 일출을 제일 먼저 볼 수 있다는 호미곶 대보항에서 돌문어 밥상을 맛본다. 3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이 곳은 다양한 해산물이 풍부하며 1년에 500톤가량 생산되는 돌문어가 특히 유명하다. 호미곶 돌문어는 육질이 쫀득하면서도 연한 식감으로 4~5월이 제철이라는 것.
오늘 방송에서는 25년 동안 문어를 잡아온 김헌길-이민자 부부의 밥상에 빠져본다. 조업이 끝난 후 즉석에서 끓여먹는 돌문어 라면부터 호미곶 사람들의 대표 보양식 돌문어 연포탕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오늘 저녁 7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