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 산수유마을 아짐들의 화전놀이 하는 날을 살펴본다.
오늘(24일) 방송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한 상 가득 산수유로 차려 낸 밥상을 놓고 장구치고, 노래하는 한천마을 아짐들의 강변 화전놀이 현장을 찾아간다.
섬진강변을 따라 산수유나무가 노랗게 꽃을 피우면 구례군 산동면 한천마을 아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진다는 것. 집안에 온갖 살림살이를 하나 둘 들고 나선 아짐들은 화전놀이를 간다. 섬진강 물줄기인 서시천이 모여드는 곳 용소는 예전부터 한천마을 아짐들이 화전 놀이를 해 오던 곳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예로부터 오줌싸개 아이들에게 특급 보약이었다는 산수유소고기국부터 섬진강 맑은 물에서 자란 다슬기와 봄철에 맛볼 수 있다는 불미나리로 무쳐낸 향긋한 다슬기불미나리무침, 고로쇠물과 온갖 약재를 넣고 산수유열매까지 곁들여 끓여낸 산수유열매닭백숙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오늘 저녁 7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