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이후 기억을 잃은 한 남자, 그 곁을 지키는 헌신적인 아내. 그런데 무언가 수상하다. 올 여름 파격을 끝을 보여주겠다는 정영배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 ‘고백’이다.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지난 7일(금) 오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는 정영배 감독과 김영호, 윤인조, 최철호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고백’은 자동차 폭발사고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상우가 사고로 기억은 잃었지만 옆에서 헌신적으로 자신을 보살피는 아내 윤희 덕분에 다시 행복했던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과거의 자신과 아내가 말하는 자신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게 되고, 아내에게 내연남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과거를 밝혀내겠다는 집착은 커져만 간다
올해 초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촬영을 끝낸 정영배 감독은 “비록 많은 예산을 들인 영화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고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저장강박증’이라는 현대인의 정신병에 주목했고, 이것을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아들게 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편 상우 역의 배우 김영호는 “각색에 참여해서 영광스러웠고, 시나리오에 대해서 감독과 많이 싸웠다“며 연기와 각색을 병행하며 링거투혼을 펼쳤다고 털어놓았다.
첫 영화 출연작으로 주연을 꿰찬 아내 윤희 역의 윤인조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잘 해야겠다. 안 그러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리겠다는 생각이 드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데뷔영화에서 수위 높은 노출 신을 선보인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었지만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 때문에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작품답게 농도 짙은 베드신을 선보인 영화 ‘고백’은 오는 8월 20일 극장과 IPTV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박재환)
고백 (2015년 8월 20일 개봉예정/청소년관람불가)
감독: 정영배
출연: 김영호, 윤인조, 최철호, 추소영
제작: 이글루픽쳐스 홍보:소나무픽쳐스
